서울시, 문화재 12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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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재 12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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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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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경국사 목(木) 관음보살좌상







 







서울 성북구의 ‘경국사 목(木) 관음보살 좌상’과 은평구 수국사의 ‘아미타후불화’ 등 12건의
문화재가 서울시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울 성북구 경국사에 봉안되어 있는 ‘경국사 목(木) 관음보살 좌상’은 나무로 만들어진 불상으로 조성기록에 의하면 1703년에
전남 영암 월출산 도갑사에서 조성되었으며 17세기 전남 일대에서 크게 활약하던 조각승인 색난(色難)스님과 그의 제자들에 의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신체에 비하여 두부(頭部)가 큰 편으로, 머리를 약간 숙이고 결가부좌(부처가 좌선할 때의 자세로, 오른발은
왼쪽 허벅지 위에 왼발은 오른쪽 허벅지위에 놓고 발바닥은 하늘을 향하게 앉는 것)한 모습이다. 머리에는 동(銅)보관을 쓰고 있는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아미타화불은 표현되지 않고 있다.



신체는 균형이 잘 잡혀있는 편으로, 손모양은 오른손은 어깨까지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고 왼손은 무릎에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댄
하품중생인의 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왼손 위에는 정병(부처님께 깨끗한 물을 공양하기 위한 도구)을 올려놓아 관음보살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각형적이며 다소 큰 듯한 얼굴, 가는 눈, 오똑한 코, 수평으로 가로지른 군의(裙衣 : 허리에서
무릎아래를 덮은 치마 모양의 긴 옷)의 표현, 단정한 결가부좌의 자세 등이 17세기 내지 18세기 초에 유행한 색난파(色難派)
불상의 특징적 양식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경국사 목 관음보살좌상’은 조성기록이 남아 있어 불상명, 조성시기, 조각장 등을 알 수 있고, 특히 당대 최고의
조각승 색난(色難)스님의 작품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며, 조성 당시의 원형이 대부분 완전하게 남아 있는 등 17세기를 대표할만하다는
점에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 수국사 아미타 후불화







 





또한 은평구 수국사의 ‘아미타후불화(1907년)’등 불화 6점은 1907년 강재희를 비롯한 조선
말기 고관이 시주에 참여하여 황제를 비롯한 왕실제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한 불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한말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던 대표적인 화승(畵僧)인 보암긍법(普庵肯法)과 두흠(斗欽)등이 참여한 작품으로 19세기 서울·경기 지역의
특징적인 불화양식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편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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