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이전 판본으로 거의 완전하고 유일한 귀중본인 ‘화성 홍법사 묘법연화경’
경기도는 지난 18일 ‘화성 홍법사 묘법연화경’을 경기도 지정문화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화성 홍법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명종 20년(1565)에 속리산 복천사에서 복각한 판본으로, 계룡산 동학사 간행본 등 3건이 알려져 있는데 모두 전체 권수가 불완전한 상태이다.
현재 제1권의 권수제 부분이 결락돼 있지만 권1의 변상도부터 권7의 간기까지 전 7권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보존돼 있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간행시기가 임진왜란 이전 판본으로 전란을 겪으면서도 소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묘법연화경 외에도 우암 송시열 후손 소장 ‘이형부 필 화양구곡도’ 와 안성 영평사 ‘독성도 및 초본 등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정문화재는 기존 1,133건에서 1,136건으로 늘어났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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