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개의 조명으로 독립운동가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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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개의 조명으로 독립운동가를 그리다
  • 임영은 기자
  • 승인 2019.12.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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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3.1운동 100주년 해를 마무리하는 조명 점등 행사 열려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돼

 

 

▲ 조명이 켜진 3.1 독립선언광장 전경 (사진 = 서울시청)
▲ 조명이 켜진 3.1 독립선언광장 전경 (사진 = 서울시청)

 

서울시는 인사동 태화관터에서 ‘3·1 독립선언광장조성 기념 조명 점등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3·1 독립선언광장은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 12월에 조성했으며, 국내외 곳곳에서 운반해온 자연석과 음향에 반응해 여러 패턴을 연출하는 330개의 조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광장에서 만나는 안중근”-‘퍼포먼스 그룹 오의 뮤지컬 영웅공연 우리 민족사의 별이 된 독립운동가들을 상징하는 광장 바닥에 설치된 330개의 조명 점등식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 엔클래식 앙상블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날 31독립선언광장에서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장에서 만나는 안중근을 주제로 퍼포먼스 그룹 오의 뮤지컬 영웅 공연이 펼쳐졌다.

 

그 다음으로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사계절과, 크리스마스와 이날 조명 점등식 행사의 의미를 연출하는 조명 점등 행사가 열렸다. 마지막으로 광장의 조명과 함께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과, 성인어린이 단원 18명으로 구성된 엔클래식 앙상블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가 울려퍼졌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은 근대 도시는 빛으로 표현되어 왔습니다. 도시는 캔버스입니다. 3.1운동은 우리 역사의 빛입니다. 오늘은 31독립선언광장을 캔버스로 만들어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국내외 각계각층의 열의와 참여, 범국민적인 뜻을 모은 31독립선언광장 조성이 완료되었다“330개의 조명 빛으로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뜻 깊은 공연 등이 마련된 이번 조명 점등식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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