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사부리성’ 사적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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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사부리성’ 사적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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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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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정읍고사부리성 전경 (현, 고부구읍성)







 







전라북도 기념물 제53호인 ‘정읍고사부리성(현, 고부구읍성)’이 사적으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31일,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하고 있는 ‘정읍고사부리성(현, 고부구읍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해
지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부구읍성은 고려시대에 축조된 성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3차례 발굴조사와 도문화재 심의 끝에 백제시대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백제의 중방성이던 고사부리성으로 판단되어 정읍시가 지난 7월 사적으로의 승격을 신청하게 된 것이다.



☞중방성

백제는 수도인 사비를 오부오항(五部五巷)으로 지방은 오방성(五方城)으로 나누어 통치했는데, 충청도에 동방(東方), 서방(西方),
북방(北方)을 두었고, 전라북도에는 중방성을 두었다.







 













▶ 고부구읍성 북문지옆 성벽

 




▶ 조선시대 건물지








 






‘정읍고사부리성(井邑古沙夫里城)’은 정읍시 고부면 소재지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성황산 정상부(132m)
두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성으로 백제시대에 처음 축조되어 통일신라 때 개축되었고,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영조 41년(1765)
읍치(邑治:고을 수령이 사무를 보던 관아가 있던 곳)가 이전되기까지 계속적으로 활용되었던 성곽이다.



이 성은 조선시대 전기까지 돌로 쌓은 석성(石城)이었으나 조선조 후기에 토성(土城)으로 개축되었으며 둘레는 1,050m에 달한다.
지표조사 및 3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문지 3개소, 집수정, 조선시대 건물지 12개소가 확인되었고, 백제시대의
‘상부상항(上部上巷)’이라는 글자를 새겨 찍은 인각와(印刻瓦), 기마병(騎馬兵)의 선각와편(線刻瓦片: 선으로 새긴 그림이나 무늬가
있는 기와조각), 통일신라시대의 ‘본피관(本彼官 : 신라 왕경의 6부 조직)’ 명문와(글씨가 쓰여 있는 기와) 등 다량의 기와가
출토되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정읍고사부리성은 잔존상태가 양호한 다양한 유구와 유물로 인해 우리나라 고대 성곽 연구에 중요하고 획기적인
자료가 되고 있는 중요 문화유적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사적으로 승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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