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일대 최다 백제고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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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일대 최다 백제고분 발견
  • 관리자
  • 승인 2008.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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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용암유적 3호 석실분 (아래 길쭉한 부분이 기와
배수로)







 







고속국도 27호선 전주-남원간 건설공사 부지 내에서 전주‧완주일대의 유적 중 가장 많은 수의
백제시대 고분이 발견됐다.



전북문화재연구원은 고속국도 27호선 전주-남원간 건설공사 부지 내 용암‧용교 유적과 상신리 유적에서 문화재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30여기의 백제 고분 및 기와를 사용한 백제시대 배수시설, 원삼국시대 주거지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용암유적에서는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 6기와 석곽묘 6기, 와관묘 2기, 조선시대 토광묘 2기가 확인됐다. 백제 석실분은 구조와
평면형태 등이 사비기에 해당되는 것들로, 3호 석실분의 경우 배수시설로 기와를 사용하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삼국시대 고분 가운데
기와를 사용해 만든 배수시설은 발견된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암유적에서 발굴된 석실분은 전주, 완주 일대의 완주군 은하리, 용흥리, 둔산리, 전주시 덕진동 등에서 확인된 유적과 유사해
이들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 사비기 지방의 석실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와로 관을 만든 와관묘는
근래에 확인된 백제의 묘제로 서산 여미리, 공주 동대리, 완주 상운리, 은하리 등 소수에 불과해 이번 발굴로 관련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용암유적 2호 와관묘

 




▶ 용교유적 출토 유물








 






용교유적에서도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 횡구식 석곽묘 등이 확인됐다. 용암유적과 같이 사비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이며, 용암유적과는 달리 금동이식, 병형토기, 삼족기 등 다양한 부장유믈이 확인되어 이 시기 백제토기의 지역적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상신리 유적에서는 원삼국시대 주거지와 구상(溝狀: 도랑모양)유구, 옹관묘가 확인되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적이 확인된
임실지역에서는 원삼국시대의 주거지와 옹관묘가 발굴된 사례가 극히 드물어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용암과 용교 유적에서 확인된 백제고분은 총 30여기로 전주, 완주 일대의 유적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고분이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전주, 완주 일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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