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문암송’ 등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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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문암송’ 등 천연기념물 지정
  • 관리자
  • 승인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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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하동 축지리 문암송







 







문화재청은 15일 ‘하동 축지리 문암송’, ‘의령 세간리 현고수’, ‘의령 백곡리 감나무’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하동 축지리 문암송(河東 丑只里 文岩松)’은 경상남도기념물 제78호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의 수령이 300여년으로
추정되는 노송이다. 큰 바위 위에 터를 잡고 오랜 세월 자라온 이 나무는 앞에서 바라보면 편평한 바위 위에 걸터앉아 있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나무 자체의 수형도 아름답다. 또한 나무의 전면으로는 넓은 악양들녁과 섬진강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암송은 옛날부터 문인들이 즐겨찾아 시회(詩會)를 열어 칭송하였던 것으로 전해지며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문암송계가 조직되어 매년 고사(告祀)를 올리고 있다.







 






 








 



 







▶ 의령 세간리 현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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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세간리 현고수(宜寧 世干里 懸鼓樹)’는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의 수령이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 노거수이다. 이 나무에는 곽재우 의병장이 임진왜란 때 북을 매달아 치면서 의병을 모집하여 국란을 극복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북’을 매달았던 나무라는 뜻에서 ‘현고수’라 불리며 나무의 전체적 모양 역시 이야기에서처럼 북을 걸기
좋은 ‘ㄱ’자형을 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의병제전 행사를 위한 성화가 이곳에서 채화되는 등 문화적인 면에서나 학술적인 면에서
보존가치가 뛰어나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의령 백곡리 감나무(宜寧 白谷里 감나무)’는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백곡리의 수령이 450여년으로 추정되는 감나무 노거수이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마을주민들의 생활 속에 함께 해온 나무로, 감나무로서는 보기 드물게 수형이 아름답고 규모가 매우 큰
특징을 갖고있다.(크기는 나무높이 약 28m, 가슴높이둘레 약 4m). 2006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우리 고유 유실수
자원조사’에서 조사된 감나무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되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술적, 문화적, 민속적 가치가 큰 노거수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대대로 지역주민과 애환을 같이해온 자연유산자원은 문화재지정 이후에도 주민들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 보존되어 후손에게
물려질 수 있도록 이에 걸맞은 보존․활용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