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억원 들여 문화재 돌봄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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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억원 들여 문화재 돌봄 사업 시행!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1.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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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년째,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기와고르기 작업 중인 보물 제414호 안동 하회 충효당 (사진 = 문화재청)
기와고르기 작업 중인 보물 제414호 안동 하회 충효당 (사진 = 문화재청)

 

전국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시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8,100여 개소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0년도 문화재 돌봄사업이 시행된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주기적인 사전점검(모니터링)과 일상 관리,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사전에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사후에 발생하는 보수정비 부담을 줄이며 보수주기도 연장시키는 상시예방적 문화재관리 적극행정 시스템이다.

 

2009년 문화재보호기금법 제정을 계기로 2010년 처음으로 5개 시도에서 시범 시행한 이후 사업의 효용성이 인정되면서 2013년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전면 확대되었으며 문화재보호기금(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돌봄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 10년간 관리 대상이 되는 문화재와 돌봄사업단(민간단체 공모 수행) 규모, 상시인력 수, 사업 예산 등이 꾸준히 함께 늘어났으며, 특히 올해 예산은 전년보다 국비 11.7억 원이 증액된 276억 원(총액: 국비+지방비) 투입된다.

 

문화재 돌봄교육 중 목조문화재 모니터링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 돌봄교육 중 목조문화재 모니터링 (사진 = 문화재청)

 

작년보다 539개소가 늘어난 8,126개소의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사용될 것이며, 이를 위해 각 지역 23곳의 돌봄사업단에서 상시인력 730여 명이 고용되어 돌봄활동을 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소유자나 관리자가 없거나 노령화 등으로 관리가 어려운 문화재와 관리사각 지대에 있는 비지정문화재 등을 선제적 차원에서 보호하고, 문화재 주변과 관람환경을 개선해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을 신장시키고, 문화재 분야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문화재 돌봄사업 시행 1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문화재청과 돌봄사업단(한국문화재돌봄협회)을 주축으로 ‘10주년 사업 기획단 발족할 예정이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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