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특수학급·특수학교, 지역아동·청소년 센터, 다문화·북한이탈주민 등에게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함께! 대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주는 등 지속사업으로 운영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2017~2019년까지 총 57개 기관 2,135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체험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다.
<다함께! 대박>은 참여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장애 정도와 유형에 따라 시청각 교육, 전시실 미션 활동 등 근현대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다문화 관련 참여자들에게는 한국사회의 변화 흐름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교육 진행하는 등 대상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인근 근현대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통해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함께! 대박>은 서울 및 인근 지역 참여자를 위한 ▲1일 프로그램과 원거리 지역 참여자를 위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 개인별 신청은 불가하고, 참여 대상자와 관련된 기관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2020년 3월 17일부터이며, 1일 프로그램 10팀과 1박 2일 프로그램 2팀을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일정은 참가 대상 기관과 협의하여 결정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다함께! 대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박물관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