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잠자고 있는 보물 제2017호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 언제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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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잠자고 있는 보물 제2017호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 언제 볼 수 있을까요?
  • 이경일
  • 승인 2020.03.0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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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017호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사진=국립대구박물관)
보물 제2017호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사진=국립대구박물관)

 

사진은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이다. 보물 제2017호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는 20193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국립대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북방 문화가 유입되면서 들어온 것으로, , , 입과 이빨의 표현이 사실적이며, 몸체는 풍만하고 꼬리는 엉덩이에 붙어 뱀처럼 둥글게 말려있다. 직선으로 돌출된 허리띠 고리부분에는 세로줄로 3구획하고 그 사이에 번데기모양의 돌기를 장식하였다.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는 호형대구 또는 마형대구 등으로 분류되는 동물형 띠고리로 의복과 칼자루 등에 부착한 장식품이다.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의 지배층을 상징하는 중요한 위세품으로, 호형대구 중에서 보존상태가 가장 좋고, 뛰어난 주조기법으로 제작된 금속공예품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국립대구박물관은 잠정 휴관중이다. 한국 내 코로나 확진자의 80-90%대국 경북에서 발생된 가운데, 현재에도 대구·경북 지역의 가파른 증가세는 무척 염려스러운 상황이다.

하루빨리 코로나 19의 기세가 잦아들고 휴관중인 국립대구박물관이 개관되어, 코로나 19로 움츠렸던 대구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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