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근대를 볼 수 있는 9곳, 문화재 등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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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근대를 볼 수 있는 9곳, 문화재 등록되다!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3.0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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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 구역 (사진 =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 구역 (사진 = 문화재청)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이 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로 등록됐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중앙동·항남동의 14,473㎡ 일대다. 조선 시대 성 밖 거리의 흔적들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제국기부터 지속해서 조성된 매립지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번화하였던 구시가지의 근대 도시 경관, 건축 유산이 집중적으로 보존되어 있어 의미가 있다.

 

개별 국가등록문화재 대상은 중앙동 근대주택 2,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2, 구 석정여인숙, 항남동 근대상가, 구 대흥여관, 김상옥 생가, 구 통영목재로 총 9곳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777-3호 '통영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1' (사진 =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제777-3호 '통영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1' (사진 = 문화재청)

 

특히 국가등록문화재 제777-3호인 통영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13.1운동과 연관성이 있는 장소며, 일제강점기에 건립되고 해방 후에도 계속해서 상점으로 쓰여 왔다. 특히, 2층은 원래의 구조를 잘 유지하고 전반적인 공간 구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등록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21년부터 구역 내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열아홉 순정을 작곡한 나화랑이 살았던 김천 나화랑 생가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임시 피난처로 쓰였던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도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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