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의 진주성, 공연의 메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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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의 진주성, 공연의 메카 되나
  • 정은진
  • 승인 2020.03.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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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 선정 국비 1억 600만원 확보
‘임진승첩(壬辰勝捷), 그 7일의 진주성’ 공연,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공연 예정
사적 제118호 진주성 전경 (사진=진주시)
사적 제118호 진주성 전경 (사진=진주시)

 

사적 제118호 진주성은 고려시대 말기에 왜구의 침범에 대비하여 쌓은 토성으로 조선조 선조24(1591)에 수축하고 외성을 쌓았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목사 김시민이 3,800명의 군사로 3만여 명의 왜적을 물리쳤던 진주대첩이 벌어진 곳이다. 이 전쟁의 승리로 조선은 다른 경상도 지역을 보존하였을 뿐 아니라 적이 호남 지방을 넘보지 못하게 했다.

 

진주시는 이번에 문화예술그룹 온터와 임진승첩(壬辰勝捷), 7일의 진주성이란 주제로 2020년 지역명소활용공연지원 사업 국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최고 지원액 16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국의 역사, 문화적 명소를 활용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 확산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및 지역예술인 창작발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지역 명소를 공연예술 특화장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사업에 선정된 임진승첩(壬辰勝捷), 7일의 진주성은 진주대첩의 치열한 전투 현장 7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연희·무예창작극 형식의 주제 공연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야간시간대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문화유산의 보존적 가치 이상의 숨은 상징성과 경쟁력을 찾아낸 큰 성과이자 진주성이 역사, 문화의 성지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명소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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