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랜드캐니언 '불영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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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랜드캐니언 '불영계곡'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0.04.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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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계곡(사진=CPN문화재TV)
불영계곡(사진=CPN문화재TV)

 

울진군 서면 하원리에서 근남면 행곡리까지 약 15km에 걸쳐 있는 불영계곡은 대한민국의 명승 제6호로 경쾌한 소리를 내는 계곡물과 여기저기 보이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경치를 자랑한다.

 

곡류를 형성한 계곡의 모습과 기괴암석의 조화로운 모습을 보고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거기에 암석 사이사이 자라난 울창한 소나무와 주변의 숲의 경치가 더해져 한국식 멋이 더해진다.

불영계곡(사진=CPN문화재TV)
불영계곡(사진=CPN문화재TV)

 

불영계곡은 특별히 관광철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환경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불영계곡은 계절마다 그 아름다움이 달라진다. 불영계곡은 봄과 가을에는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고, 여름철에는 계곡 피서지로, 겨울에는 설경을 구경할 수 있다.

 

불영계곡 중간지점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불영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자인 선유정과 불영정이 있다. 두 정자는 전망대로도 쓰일 정도로 좋은 경치를 자랑한다.

 

 

불영사(사진=CPN문화재TV)
불영사(사진=CPN문화재TV)

 

 

의상대, 창옥벽, 조계등, 부처바위, 중바위, 거북돌, 소라산 등온갖 전설이 얽혀 있는 절경지가 많으며, 불영계곡의 끝자락에는 부처님이 비친다고 전해지는 사찰인 불영사가 있다.

 

또한 불영계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도 살고 있으며, 희귀하고 진귀한 동식물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이곳에는 키가 크고 오래된 붉은 소나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북방계와 남방계의 동식물이 공존하고 있기에 학술적인 탐사 대상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취재팀 김민석 기자

kimminseok@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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