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전래된 가장 오래된 경전, 보물로 지정!
상태바
국내에서 전래된 가장 오래된 경전, 보물로 지정!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4.24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물 제2063호 육조대사법보단경1(64)으로, 고려 수선사 혜감국사 만항1300년 강화 선원사에서 간행한 판본입니다. 현재 경상남도 사천시 백천사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육조대사법보단경은 혜능의 선사상을 이해하거나 선종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간행되었습니다.

 

백천사 소장본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관련 경전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보이는 덕이본계열의 책들과도 판식의 차이점이 보여 고려 시대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불교학 연구는 물론, 고려 시대 말기 목판인쇄문화를 규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학술면에서나 서지학적으로 모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므로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