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 안동 산불 이후 병산서원 방문해 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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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 안동 산불 이후 병산서원 방문해 시설 점검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5.0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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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병산서원을 방문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사진 = 문화재청)
지난 4일, 병산서원을 방문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사진 = 문화재청)

 

지난 4,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문화재청장은 안동 산불로 인해 병산서원이 위협받았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점검에 나섰다. 병산서원 내부의 방재 시설을 점검하고 직접 가동시켜 보는 등 문화재 현장을 조사했다.

 

안동 산불은 424일에 발생했으며, 사흘 간 계속되었고 불이 번져 병산서원의 건너편 숲까지 다다랐다.

 

이에 문화재청은 산림청, 경북도, 안동시와 협력해 산불헬기와 병산서원 내 방재시설을 이용해 숲에 사전 살수(물뿌리기)를 진행했다. 문화재 경비원과 돌봄사업단 30인도 함께 파견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예의주시했다.

 

다행스럽게도 병산서원까지 불은 미치지 못했고 안전하게 지켜냈으나, 문화재구역에 일부 수목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된 수목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예정이다.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 건들로 인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빠른 대응과 예방책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는 막아야 한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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