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석조문화재 15점 회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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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석조문화재 15점 회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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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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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된 울주 최진립장군 묘의 장군석 / 문화재청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최근 도난 된 석조문화재 회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탐문조사를 실시하여 경기도 일대 2곳에서 울주『최진립 장군(조선 중기 무신, 1568-1636) 묘 장군석 2점』등 15점을 회수하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6일 경기도 용인 부근에서 찾은 충남 공주시 장기면 소재『류진항 묘의 석양 4점』은 소장자에게 환부(還付) 조치하였고, 3월 31일 경기도 남양주시 택지개발 공사장에서 찾은 문경 김용사『장로계성당공덕 불망비 귀부 1점』과 울주『최진립 장군(조선 중기 무신, 1568-1636) 묘 장군석 2점』등 11점 중 소장자가 확인된 『김용사 불망비 기단석(귀부)』와 『최진립 장군 묘의 장군석』2점(‘08년 11월 도난), 『류운용(1539-1601) 묘의 석양』2점(’09년 1월 도난) 등 5점은 곧 환부하여 원위치에 설치할 예정이며, 소장자가 확인되지 않은 6점(불망비 기단석 1점, 이수 1점, 석양 4점)은 소장자 확인 및 도난신고 처리를 위해 경찰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금번 회수한『최진립장군 묘 장군석』과『류운룡 묘 석양』은 건립 연대가 확인되어 당시 묘역의 석물 양식을 엿볼 수 있게 해주며, 특히 최진립 장군묘의 장군석은 일반적인 장군석과는 다른 특이한 관모형태를 띠고 있고, 소장자가 확인되지 않은 ‘불망비’(不忘碑, 후세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어떤 사실을 적어 세우는 비석)의 ‘이수(螭首, 비석머릿돌)’는 전통적인 이수의 양식을 보여주는 등 조선후기 석조물의 양식을 규명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회수된 『류운용 묘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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