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제4회 궁능활용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민의 사랑을 받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궁궐 상징 캐릭터 공모이다.
궁·능 활용사업 공모전은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민 참여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프로그램 콘텐츠, 사업 홍보 영상 등을 주제로 매년 개최됐다.
4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조선 5대 궁궐 -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을 상징하는 대중적이며 친밀한 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한다. 선정한 작품은 다양한 궁궐 활용사업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궁궐 활용 캐릭터 공모전」은 ‘궁궐에서 만나고 싶은 캐릭터’, ‘우리 궁을 수호하는 캐릭터’라는 주제로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3명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5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전공 분야 학생들의 참여 장려를 위해 학생부(고등학교·대학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와, 일반부(학생부 제외한 모든 연령)로 나누어 모집한다.
접수는 25일부터 이며, 1인당 응모 작품 수 제한은 없으나 시상은 1인 1작품으로 제한한다. 공모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www.charactercontest.com, 5.15. 개설)에서 신청서와 규격에 맞는 기본형 1개, 응용형 3개의 이미지를 등록하면 된다.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다른 공모전에 출품 이력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 1건은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이 밖에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등 총 6건에 대해서는 궁능유적본부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과 함께 600만 원을 수여하는 등 총 9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선작 20건에 대해서도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축제 ‘2020년 궁중문화축전’(10.10.~18.)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며, 궁궐 활용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