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만에 발간된 ‘창녕 계성리 계남 북 5호분 발굴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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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에 발간된 ‘창녕 계성리 계남 북 5호분 발굴조사’ 보고서
  • 정은진
  • 승인 2020.06.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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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경상남도, ‘창녕 계성리 계남 북 5호분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창녕 계성리 계남 북5호분(현 계성고분 5호분)’ 발굴조사 보고서 (사진=창녕군)
‘창녕 계성리 계남 북5호분(현 계성고분 5호분)’ 발굴조사 보고서 (사진=창녕군)

 

창녕군과 경상남도가 창녕 계성리 계남 북5호분(현 계성고분 5호분)’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1967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발굴조사를 시작한 이후 53년 만에 발간된 보고서이다.

 

1967년 문화재관리국은 창녕 계성리 계남 북5호분이 도굴 및 파괴로 인해 훼손되자 응급조사를 통해 유구 1기와 출토유물 221건을 확인했다.

 

발굴조사단의 사정으로 보고서 발간이 미뤄지게 되면서 유물과 조사 자료는 국립기관으로 옮겨 보관하게 됐다.

 

이에 창녕군은 발굴조사 자료를 보관 중인 국립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기로 하고 경상남도와 보고서 발간비를 공동지원하여 발간사업을 진행했다.

 

기 발굴자료 확인과 수집, 분석, 유물실측 등 약 13개월의 발간작업 결과 2763페이지에 이르는 양질의 발굴조사보고서를 간행할 수 있었고, 기존에 알려진 출토유물 외 추가로 유물을 확인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한정우 창녕군 군수는 “‘가야문화권 연구복원 및 정비의 국정과제가 한참인 지금 해방 이후 첫 가야고분 발굴조사에 대한 정식발굴보고서를 간행하여 잊혀가던 역사적 발굴성과를 53년 만에 완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계기로 비화가야에 대한 본격적이고 활발한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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