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0년 수당고택 활용사업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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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20년 수당고택 활용사업 개막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0.06.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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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고택 활용사업 개막 현판식 모습(사진=CPN문화재TV)
수당고택 활용사업 개막 현판식 모습(사진=CPN문화재TV)

 

 

예산군은 11일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예산군과 충청남도,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0년 고택종갓집활용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수당고택 활용사업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미를 더한 가운데 현판식과 2개 주제의 개막특강이 진행됐으며, 수당고택 소유주이자 전 독립기념관 관장을 역임한 이문원 교수가 환영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특강에서는 수당가문의 삶과 정신, 문학을 통해 수당가문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수당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됐으며, 수당고택 활용사업은 기존 생생문화재에서 고택과 종갓집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독립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활용사업의 한 분야이다.

 

수당고택 활용사업은 수당가문에 내려오는 자료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당 이남규선생을 비롯한 아들 충구, 손자 승구에 이르는 3대가 독립운동을 하고 증손자 장원이 6·25 전쟁에 참전해 전사하는 등 4대가 현충원에 안장된 수당가문의 애국정신은 널리 알려져 있다.

 

황선봉 군수는 "수당고택 활용사업뿐만 아니라 윤봉길의사 생생문화재, 예산향교 활용사업 등 다양한 활용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당고택 활용사업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총 14개 주제로 올해 11월 초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041-630-34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팀 김민석 기자

kimminseok@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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