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형유산공연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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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형유산공연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요!
  • 정은진
  • 승인 2020.06.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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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전통 예능의 갈래’공연 7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코로나 19 확산으로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코로나19’우울감(blue)’가 합쳐진 코로나 블루란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고립감이 증대돼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7월 중 매주 토요일 4, 11, 18일 세차례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전통예능의 갈래>를 진행합니다. 로나19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북돋기 위해 준비한 공연입니다.

 

74일은 어머니의 심성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여성의 목소리 치유의 노래가 펼쳐집니다. 임에 대한 그리움이 애틋하게 사무치는 경기·서도소리, 속성과 강인한 남도 여성을 닮은 남도농요와 민요, 거센 바다를 정복한 억척여성의 노래 제주민요까지 여성의 삶을 투영한 다양한 지역 노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711일에는 힘들고 지친 심신에 활력을 되살려 줄 남성의 북소리 심장의 울림 무대가 꾸며집니다. 승무, 문둥북춤, 진도북놀이, 통북놀이, 소고춤, 설장구 등 전통춤과 연희에 활용되는 북소리를 통해 지친 심신에 신명의 기운을 불러일으킬 무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공연인 718일에는 우리의 정신과 마음에 정화와 휴식을 심어 줄 명주의 줄소리 영혼의 씻김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악기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의 악기가 들려주는 은은한 음색이 외로웠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공연 10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참석 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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