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과 함께 살아가는“황새마을”예산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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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과 함께 살아가는“황새마을”예산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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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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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과 함께 살아가는“황새마을”예산군 선정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복원을 위한 “황새마을” 적합지로 예산군 옥천리를 선정했다. 2010~2012년까지 황새 사육장, 번식장, 야생화 훈련장, 연구시설과 함께 황새 서식에 필요한 습지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새는 2~3년간 야생화훈련장에서 적응기간을 거쳐 야생에 방사하게 될 것이다.






▲ 황새마을 선정지역 원경


황새마을 공모에 4개의 시·군(예산군,서산시,해남군,여주군)이 신청하였으며, 신청 자치단체의 사업계획서와 황새 서식 적합도에 대한 문화재위원, 관계전문가의 현지실사(6.18~19)를 거쳐 선청했다.옥전리는 나지막한 산 사이에 논 등 습지가 있고, 인근에 하천과 농경지가 펼쳐져 있어 황새 번식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 황새는 황해도와 충청북도 부근에서 8·15광복 전까지 흔히 번식하던 텃새의 하나였다.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져 왔으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6·25전쟁과 1960년을 전후해서 밀렵 등으로 모두 희생되었고,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청북도 음성의 1쌍마저도 1971년 4월 밀렵으로 수컷이 사살 사살되었고, 암컷은 서울대공원에서 1994년 죽은 후 절종되었다. 한국교원대 한국황새복원센터 에서 1996년 독일, 러시아에서 황새를 도입, 인공증식에 성공하여 현재 77마리의 황새가 있다.






▲ 한국황새복원센터 공동사육장






▲ 한국황새복원센터 오픈사육장


마을에 번식하게 되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청정마을로서, 생태 관광 볼거리 제공 및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연유산 가치 재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제공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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