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공군 전투비행단 군사 기록물, 국가문화재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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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공군 전투비행단 군사 기록물, 국가문화재로 등록!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6.2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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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 중 비행기록수첩 (사진 = 문화재청)
'6.25 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 중 비행기록수첩 (사진 = 문화재청)

 

6.25 전쟁 관련 공군 전투비행단의 기록물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6·25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 전쟁 당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 관련된 유물로 제10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행기록수첩, 출격 표시 작전지도10비 군사일지조종사 출격일지김영환 장군 명패 등 총 68점이다.

 

먼저, 10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는 비행단의 작전·정보·교육·기상 등 작전 요소를 망라하여 도면과 문서로 정리한 유물로, 국군과 북한군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다.

 

비행기록 수첩·출격 표시 작전지도는 참전 조종사(임상섭)1952년부터 1953년까지 작전을 수행한 지역을 수첩에 기록하고 지도에 표시한 유물로, 당시 연습·출격기록을 알 수 있는 자료다.

 

출격 표시 작전지도 (사진 = 문화재청)
출격 표시 작전지도 (사진 = 문화재청)

 

10비 군사일지는 1951부터 1955년까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대의 주요 활동을 일자 순으로 기록한 것으로, 당시 비행단의 활동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조종사 출격일지는 참전 조종사(이배선)1952년부터 1953년까지의 출격일시·목표지점·임무·작전지도마음가짐 등을 일자별로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전투조종사의 활약을 살펴볼 수 있다.

 

김영환 장군 명패는 초대 제10전투비행전대장 시기(1951.8.~11.10.)에 조종사 일동이 제작한 것이다. 김영환 장군은 비행전대장 재직 당시 무장공비가 잠입한 해인사 폭격명령을 거부해 문화유산을 지켜낸 공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물들은 6·25전쟁 시 공군의 작전수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로서 희귀하며, 역사·사료적 가치를 지녀 국가등록문화재로 인정받았다. 6.25전쟁 70주기를 맞이해 전쟁의 비극적인 면과 함께 관련 기록물 수집이 계속되고 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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