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즐기는 8열 8행의 춤, 팔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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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즐기는 8열 8행의 춤, 팔일무
  • 정은진
  • 승인 2020.07.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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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2020 : 8열 8행의 춤 개최 / 7.14 ~ 9.1 매주 화요일

유튜브 '문화유산채널'·네이버TV '한국문화의 집' 실시간 라이브 중계
'2020 팔일八佾 : 8열 8행의 춤'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0 팔일八佾 : 8열 8행의 춤'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은 714()부터 91()까지 한국문화의KOUS에서 <팔일(八佾)>을 진행한다.

 

논어에서 팔일(八佾)’64인의 무용수가 8열로 서 천자 앞에서 추는 춤을 일컬었다. 제후는 6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44행의 사일(四佾), () 22행의 이일(二佾)을 추니, 팔일무(八佾舞)가히 천자의 무악이오, 예악의 중심이며 춤의 정수(精髓)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이 <팔일(八佾)>을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명무(名舞)들이 8일에 걸쳐 류()와 파()의 경계를 허문 전통춤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팔일(八佾)>2009년 첫 선을 후 지금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고품격 전통춤 무대를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지금껏 전통춤은 유파별 명무의 계보를 중심으로 전승됐을 뿐 <팔일(八佾)>처럼 그 경계를 허물고 다양하게 모인 예는 없었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살풀이춤, 승무, 태평무는 물론 교방춤, 버꾸춤, 입춤, 장고춤 등 다양한 전통춤에 한량무, 허튼춤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욱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모든 춤은 쟁쟁한 악사들이 연주하는 정재반주 장단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춤판을 위해 악사들을 규합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지만 <팔일(八佾)> 공연은 첫 시작이었던 2009년부터 이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1, 2, 3회차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 유튜브 문화유산채널과 네이버TV 한국문화의집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후 4회차~8회차 공연은 신종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 또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와 한국문화의집KOU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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