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자산어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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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자산어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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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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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자산어보를 찾아서


- 해양문화재연구소 어촌민속 전시실 개편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상설전시실 민들에게 황금어장 서해의 해양민속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어촌민속실”을 개편하여 2009년 7월 7일(화)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전시 주제는 “新 자산어보를 찾아서”로,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저술하게 된 사연, 200여 년 전 조선의 실학자가 바라본 서해의 해양문화와 물고기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시대 실학자들이 쓴 물고기 사전 <자산어보(玆山魚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를 소개한다. 전시 구성은 자산어보를 찾아서, 풍요로운 자연유산 ‘바다’, 홍어와 홍어장수, 낙지와 갯벌, 조기와 파시, 해녀와 전복, 소금과 젓갈, 섬사람들의 삶·노래·축제 등으로 나누었다. 또한, 주제에 따라 다양한 어로도구, 어촌민속품, 물고기 음식모형, 고기잡이영상, 3D물고기 영상 등으로 생동감을 살렸다.






▲ 자산어보 (좌), 표해시말(우)


어촌민속실 개편은 황금어장 “서해”의 특징적인 민속문화와 물고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해양민속 자료를 소개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시기법으로 연출함으로써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었다.




*<자산어보(玆山魚譜)> : 한국 최고(最古)의 어류학서(<魚類學書)로서 1814년(순조 15)에 정약전(1760∼1816)에 의해 쓰여졌다. 신유사옥으로 흑산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흑산도 근해의 수산생물을 실지로 조사하고 채집한 기록으로 수산동식물 155종에 대한 각 종류의 명칭·분포·형태·습성 및 이용 등에 관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 조선 순조 때의 담정 김려의 저서이다. 1801년 카톨릭교 신봉의 협의를 입어 진해에 유배되어 있던2 년 반 동안, 그 곳 어부들과 근해(近海)에 나가 물고기의 종류를 세밀히 조사하여 그 생리(生理) ·형태(形態) ·습성(習性) ·번식 ·효용 등을 연구 ·기록한 것으로, 어류와 조개류는 약 70종에 달한다.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 : 1820년 서유구가 어류에 관해 저술한 책이다. 어명고(魚名攷)’에서 강어(江魚) ·해어(海魚) ·논해어미험(論海魚未驗) ·논화산미견(論華産未見) ·논동산미상(論東産未詳) 등으로 분류하여 수산동물의 한글명 ·한자어명과 형태 ·생태 ·조리 ·식미(食味) 등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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