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그리고 돌아오지 않은 가족들... 온라인 전시 '녹슨 철망을 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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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그리고 돌아오지 않은 가족들... 온라인 전시 '녹슨 철망을 거두고'
  • 정은진
  • 승인 2020.07.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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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6·25전쟁 이후 지속된 보통사람들의 고통을 온라인 전시로 조명
특별전 '녹슨 철망을 거두고' 전시 자료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녹슨 철망을 거두고' 전시 자료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625전쟁은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가족과 헤어졌던 비극적인 계기였다.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산가족, 전쟁고아, 전쟁 여성가장, 납북자가족 등이 생겨났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7276·25전쟁 정전일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특별전 <녹슨 철망을 거두고>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없었던 전시 자료 200여 점 및 영상, 사진 등을 온라인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이 전시에서는 1953727일 정전일 당일에 쓴 일기, 정전협정 소식을 접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사연 등 전쟁이 끝난 19537월 이후 보통사람들이 경험한 이야기들이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은가족들의 이야기를 영상 등으로 비중 있게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에게 정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TV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등을 통해 알려진 파비앙 윤(Fabien Yoon)의 특별전시 해설 또한 영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녹슨 철망을 거두고> 특별전에 대한 파비앙 윤의 전시해설 서비스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유튜브 및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물관 주진오 관장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를 준비해왔다. 이번 특별전 온라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블로그, SNS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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