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문화재의 공예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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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문화재의 공예품을 만나다!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7.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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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목재박물관 상설전시실 (사진 = 김해시청)
김해목재박물관 상설전시실 (사진 = 김해시청)

 

김해목재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오는 28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승공예품 전시인 공예, 일상의 곁을 채우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승공예품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공예품 중 전통목재문화를 잘 보여주고 박물관 소장품과 어울리는 전승공예품을 선별, 대여해 향후 1년간 상설전시로 열린다.

 

전승공예품은 무형문화재 중 전통기술 분야의 전승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해 제작한 것을 말하는데 이번 전시에서 목칠공예의 소목장, 각자장, 소반장, 칠장, 섬유공예의 자수장, 궁중채화장, 금속공예 장도장의 작품 총 1238점을 만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 엄태조의 '사층찬장' (사진 = 김해시청)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 엄태조의 '사층찬장' (사진 = 김해시청)

 

각 전통공예기술 분야별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돼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 소병진의 문갑과 사방탁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 엄태조의 사층찬장’,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양석중의 양면작은문갑’,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전수교육조교 이종덕의 단각반’,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 한상봉의 낙죽십장생칠성검등이다.

 

김해목재박물관 관계자는 전통공예품이 옛 사람들의 물건으로만 인식되는 것을 넘어 매일 쓰는 물건에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일이 공예임을 알리는 동시에 시간과 정성 그리고 지혜로운 전통기술의 손끝으로 완성한 공예품이 일상의 곁을 채우는 일은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행복을 선사한다는 것을 전시를 통해 공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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