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국왕은 어떻게 국정을 운영했을까
상태바
조선 국왕은 어떻게 국정을 운영했을까
  • 정은진
  • 승인 2020.08.1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복궁관리소,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개최
2019년 '집옥재 왕실문화강좌' 현장 (사진=문화재청)
2019년 '집옥재 왕실문화강좌' 현장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92일부터 1028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 마다 총 8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興福殿)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인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萬機(만기)–왕이 나라를 다스리다를 운영한다.

 

왕실문화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집옥재 왕실문화강좌」라는 이름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매 반기마다 5~6회 개최했으나, 이번부터는 횟수를 늘리면서 장소도 규모가 더 큰 흥복전으로 옮겼.

 

조선 시대 국왕은 국가를 이끌어가는 절대 권력자로서 행정·입법·사법 등 국정 전반을 총괄하기 때문에 왕의 업무를 두고 만기로 칭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만기를 주재한 조선 시대 국왕의 국정 수행 방식에 대해 8개 주제로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개론인 ▲ 조선의 국왕(9.2.)을 시작으로, ▲ 왕의 재판 – 정의를 향한 정조의 고뇌(9.9.), ▲ 조선 국정의 새벽을 여는 제도와 함의(9.16.), ▲ 조선 국가 제사(9.23.), ▲ 길 위의 조정: 조선 국왕의 행차와 백성(10.7.), ▲ 조선 시대 궁중 연향(10.14.), ▲조선 국왕의 강무와 대사례(10.21.), ▲ 정조의 치제문과 정치(10.28.)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일반 성인으로 비용은 무료(경복궁 입장료는 참가자 부담)이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강좌당 25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며,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 두고 앉기 등 철저한 안전수칙 아래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