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문화재 피해! 47건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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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한 문화재 피해! 47건으로 증가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8.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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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소쇄원 진입로 토사 유실 (사진 = 문화재청)
담양 소쇄원 진입로 토사 유실 (사진 = 문화재청)

 

장마 집중호우로 인해 812일 현재까지 명승 제40담양 소쇄원47건의 국가지정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문화재 47건은 국보1, 보물4, 사적17, 국가민속문화재 10, 천기3, 명승5, 국가등록문화재 6, 세계유산1건이다. 이는 지난 31일에 문화재청에서 밝힌 피해 총 13건에서 3배 넘게 증가했으며, 길어지는 집중호우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 파계사 원통전 내림마루 파손 (사진 = 문화재청)
대구 파계사 원통전 내림마루 파손 (사진 = 문화재청)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를 시행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원상 복구할 계획이다.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경북, 전남, 전북, 충남지역으로, 목조건물 기와탈락과 누수, 수목 쓰러짐, 고분 토사유실, 성벽과 담장 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풍수해 기간(5.15.~10.15.) 중 기상정보 상시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예찰활동, 연락망정비 등 사전대비활동을 시행하고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가동하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 후 위험물 제거, 우장막과 안전띠 설치 등 피해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조치를 하고 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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