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현동유적 출토 유물들 최초 공개
상태바
마산 현동유적 출토 유물들 최초 공개
  • 정은진
  • 승인 2020.08.26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 특별전 개최 준비
돛단배 형태의 배모양 토기 (사진=창원시)
돛단배 형태의 배모양 토기 (사진=창원시)

 

창원시는 오는 10월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할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특별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산 현동유적은 1989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을 시작으로 2010년 동서문물연구원에서 두 번째 발굴조사 했고, 2019년 삼한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세 번째로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가장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삼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한 현동유적 출토 유물들을 창원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아라가야 계통의 토기류를 비롯하여 금관가야, 소가야 등 다양한 토기 양식을 함께 전시하며 그 변천 과정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의 대표 유물인 돛단배 형태의 배모양토기는 당시의 해상교역을 증명해주는 역사적 가치가 큰 유물로 평가되며, 오리 몸체에 낙타 머리가 결합된 상형토기는 가야의 국제교류 양상을 추정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30년간 진행되어 온 현동유적의 발굴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창원지역의 가야사를 복원하여 가야문화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