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두산동에서 발굴된 '법이산 봉수대'가 대구시 기념물 제18호로 9일 지정됐다.
이 봉수대는 방호벽 외부 둘레가 106.5m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타 봉수대와 비교해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경상도지리지(1425년)', '증보문헌비고(1908년)'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시대 전체 기간에 걸쳐 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내년도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기본 보존 및 정비 방향을 수립하고 주변 정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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