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왕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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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왕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 정은진
  • 승인 2020.09.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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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유적관리소, 「세종대왕의 왕자들」 온라인 전시 개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2020년 하반기 기획전시 『세종대왕의 왕자들을 오는 29일부터 1129일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세종대왕은 소헌왕후와의 사이에서 82녀를, 5명의 빈 사이에서 낳은 자식까지 더해 모두 18명의 아들과 4명의 딸을 두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5대왕 문종(1414~1452), 7대왕 세조(1417~1468), 안평대군(1418~1453)과 금성대군( 1426~1457)의 삶을 관련 유물들과 함께 살펴봅니다.

 

문종은 세종의 맏아들로, 관련된 유물로는 측우기가 전시됩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문종은 세자시절에 강수량을 측정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인 세조와 관련된 유물로는 세조어진초본이 전시됩니다. 이 초본은 조선 시대 어진 대다수가 한국전쟁 중이던 195412월 용두산 화재로 소실된 상황에서 세조의 모습을 알려주는 유일한 자료입니다.

 

세종대왕의 셋째아들인 안평대군의 유물로는 병풍이 전시됩니다. 전시되는 병풍은 목판에 새긴 병풍용 행서와 초서로, 글자 형태가 좀 길고 운필이 부드러우며 원만하고 등근 필체를 사용한 이백의 오언율시가 쓰여 있습니다. 세종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과 관련된 유물로는 1858년 목활자본으로 제작된 금성대군의 사적(事跡)기록한 실기 금성대군실기가 공개됩니다.

 

이번 기획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시설 폐쇄비대면 문화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으로 공개됩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관 재개관이 이루어지면 안전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다. 번 전시가 세종대왕의 왕자들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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