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의 가을을 즐기자!, 조선왕릉 숲길 5개소 추가 개방
상태바
조선왕릉의 가을을 즐기자!, 조선왕릉 숲길 5개소 추가 개방
  • 정은진
  • 승인 2020.10.22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의릉의 '소나무 산책길' (사진=문화재청)
서울 의릉의 '소나무 산책길' (사진=문화재청)

 

단풍이 기대되는 가을을 맞아 조선왕릉 숲길 8개소 개방에 이어 5개소가 추가로 더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오는 1023일부터 1129일까지 화성 융릉과 건릉 초장지길, 서울 의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5개소를 추가로 더 개방한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그동안 비공개 구역이었던 화성 융릉과 건릉 초장지길, 서울 의릉 소나무 숲길 등 조선왕릉 숲길의 고유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정비해왔으며 이번에 5개소를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개방한다.

 

오는 23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서울 의릉의 능제복원 계획에 따라 한국예술종합학교 ()본관을 철거하고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소나무 산책, 화성 융릉과 건릉 내 비공개되던 초장지 일원의 기존 소나무와 참나무 길을 정비한 초장지 숲길’, ▲ 김포 장릉 내 연지와 저수지 일원 수()공간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한 연지 둘레길’, 양주 홍릉과 유릉의 넓은 양묘장 일원을 조망하며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규모 휴게공간을 정비한 전통 수목 양묘장 사잇길, ▲ 남양주 사릉 내 오랜 역사를 직한 소나무와 가을 들꽃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소나무·들꽃길 등 총 5개소다.

 

남양주 홍유릉 '전통 수목 양묘장 사잇길' (사진=문화재청)
남양주 홍유릉 '전통 수목 양묘장 사잇길' (사진=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에 개방된 조선왕릉 숲길 5개소 외에도, 서울 헌릉과 인릉 내 오리나무 산책길과 울 태릉과 강릉 내 참나무 숲 휴게공간 등 조선왕릉 내 숲길 6개소의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을 정비해 추가로 차 개방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하기를 비롯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등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입구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안전하고 청결한 궁능 관람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시간에 한하여 운영하며,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