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11일 오후 2시에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양 기관 대표와 교직원, 재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협력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 지역별 신탁관리 문화유산에 대한 재학생들의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 전개, ▲ 문화유산 활용과 교육을 통한 콘텐츠 개발과 공유, ▲ 신탁관리 문화유산을 학생들의 교육‧현장학습, 전시공간으로 활용 등의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지킴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신탁관리 문화유산(덕수궁 중명전 등)을 선정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법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재 관리와 보전에 이바지하고 이론상으로만 배워온 것을 실제로 몸소 체험하고 문화유산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협약장소인 대전 소대헌ㆍ호연재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90호)에서 소설가 김홍신 작가를 초청해 ‘인생 사용설명서-말씀이 주는 삶의 영향력’라는 주제로 명사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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