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 개선 방향... 문화유산 미래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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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 개선 방향... 문화유산 미래 전략 수립
  • 정은진
  • 승인 2020.1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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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정보 디지털 변환하여 ‘디지털 댐’ 구축
왕릉 명승은 치유 공간으로, 문화유산 시설을 저탄소 친화적으로 개선
문화유산 신산업‧일자리 창출‧마을기업 등 주민 주도적 관리방안 마련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 미래 전략’ 카드뉴스 (사진=문화재청)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 미래 전략’ 카드뉴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유산 분야의 중장기 전략으로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 미래 전략’(이하 문화유산 미래 전략) 수립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선호되고, 이로 인한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이 여느 때보다 부각됐다. 문화재청은 주로 자연과 도심 등 외부에 자리한 문화재 특성에 따라 비대면 행사와 다양한 방식을 도입한 문화유산 보존·관리 변화를 추진하며 코로나19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하지만, 상황의 장기화로 국민 인식이 변화하고 기존과 다른 방식의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필요성이 제고됐다. 이에, 문화재청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8월부터 외부전문가문화유산 현장 종사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유산 미래 전략 수립했.

 

2030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문화유산 미래 전략비대면 등 최근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있는 문화유산 정책 발전 방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7개의 중점 추진과제는 ▲ 문화유산 디지털 정보를 생산저장관리하는 문화유산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활용해 문화유산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구현하는 문화유산 디지털 혁신 기반 마련’, 사물인터넷(IoT)․드론․레이더기술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튼튼한 문화유산 관리를 실현하는 첨단기술 기반 안전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 조선왕릉 숲길과 명승 옛길 활용 등을 통한 지친 국민을 치유하는 기반 조성추진, ▲ 문화유산을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전환하여 일상생활 속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담은 일상생활 속 문화유산 인프라 녹색 전환’,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산업분야를 만들어내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문화유산 기반 신산업‧일자리 창출’, 일반 국민의 문화유산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실감형 문화유산 콘텐츠 활용 지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유산 활용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상생을 통한 주민 주도형 보존‧활용이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유산 역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때라고 판단하여 이번 전략 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지속가능한 환경‧일자리 등 각종 사회현안 해결에 이바지하는, 국민을 위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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