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공간 확대로 덕수궁 관람이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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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공간 확대로 덕수궁 관람이 편리해진다
  • 정은진
  • 승인 2020.12.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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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공간(Barrier Free)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제도 장벽을 제거한 공간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수득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유산을 즐길 기회도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장애인의 이동 동선과 수단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장애인과 모든 관람객에게 안정적이면서 안전한 관람을 위해 23일 덕수궁 중화전 행각에 장애인 경사로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무장애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덕수궁관리소는 올해 덕수궁을 방문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동 불편에 대한 문답을 해 무장애공간 사업의 우선순위로 중화전 진입 길목인 중화전 행각을 선정했습니다. 중화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은 높은 단차로 불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중화전 경사로 설치로 앞으로는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관람객 등도 훨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23일 정관헌에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 형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정관헌 촉각모형도 설치해 현재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덕수궁 관리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를 목표로 석조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승강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무장애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와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실효성 있는 관람여건 개성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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