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역대 최대 인파 몰려
상태바
강진청자축제, 역대 최대 인파 몰려
  • 관리자
  • 승인 2009.08.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37회 강진청자축제


지난 8일 막을 올린 제37회 강진청자축제가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 개막인파를 맞아들이며 성황을 이뤘다.



강진군에 따르면 청자촌 입구 3곳에서 입장권 등을 공식 집계한 결과, 지난 2008년보다 11%로 증가한 14만2천4백5명이 개막 첫날 청자축제를 방문하는 등 주말에만 약 23만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20% 할인하는 청자판매(9천2백여만원)를 비롯해 상설물레체험 등 각종 체험장 운영, 청자박물관 관람료 등을 포함해 개막 하루 동안 총 1억9천4백여만원(지난해 대비 11% 증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의 대폭 확충으로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단체 관광객, 외국인 등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 고려왕실퍼레이드(좌), 도예체험 행사(우)



이날 개막식전 행사에는 다산유물 특별전 개막, 도예학교 개관, 무명도공비 헌화 분향, 화목가마 불 지피기, 각종 체험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청자촌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도암면 가우도에서 60여 척의 어선이 오색기를 달고 대구면 미산앞바다까지 개막축하 선상 퍼레이드를 펼쳐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1천년 전 청자운송 뱃길재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마량항에서 인천 강화도 외포항 북방한계선(NLL) 앞까지 5박 6일간 항해한 '온누비호'가 관광객과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마량항으로 무사 귀환해 성공적인 강진청자축제의 서막을 알리기도 했다. 청자보물선 '온누비호'는 축제가 끝나는 16일까지 마량항에서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 제37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


개막행사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해 유선호ㆍ김영진ㆍ이낙연 국회의원과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량미항에서 펼쳐진 '외국인과 함께하는 낭만콘서트'에는 개막식에 참석한 코스타리카 페르난도 보르본 대사 등 25개국 한국주재 대사와 가족, 주민들이 참석해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명품축제는 해마다 새롭게 변화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굳건히 지켜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은 ‘실버의 날’이라는 테마로 ‘전국 실버건강 스포츠댄스 경연대회’ 및 ‘한 여름밤의 7080포크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13일), 화합(14일), 청소년(15일), 약속(16일)의 날이라는 각 주제에 맞게 축제 전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 청자축제 야경/사진제공 : 강진군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