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2021년도 주요사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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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2021년도 주요사업 계획 발표
  • 정은진
  • 승인 2021.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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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사진=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사진=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올해 중점추진사업을 담은 ‘2021년 국립고궁박물관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올해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문화 향유기반 확대로 문화로 행복한 삶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 왕실문화 콘텐츠 구성 및 보존관리 고도화, ▲ 국민 체감형 왕실문화 향유 서비스 제공, ▲ 왕실문화 정보 교류와 협력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주요전시로는 궁중 생활장식과 의례에 널리 활용된 모란과 관련한 유물을 통해 조선 왕실에서 모란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는 안녕 모란전을 7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또한 경복궁 학술 발굴 30주년을 기념하여 경복궁 복원 사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고자 경복궁 발굴현장 안내 프로그램과 연계한 특별전을 12월부터 20222월까지 운영한다. 또한,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교류전시를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방역기능을 겸비한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 전시안내 로봇해설사 3대를 도입하여 관람객에게 비대면 전시해설과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 체결(2020.1.31.)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입국 통로 벽면에 전통문화 미디어(미디어월, 키네틱)를 설치하여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조화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소개한다.

 

왕실문화도감(5)에 수록된 관내 소장품 460여 점의 삽화를 누리집에 원본으로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교육, 홍보,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직접 활용하도록 한다.

 

종로구에 소재하는 소규모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수장고와 전시실의 환경 상시점검(모니터링), 문화재 보존관리 방안 등을 지원하여 지역문화를 조장하고 상생한다.

 

마지막으로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과 학습과 연계된 왕실 유물에 IT 기술이 접목된 교보재(교육용 보조 재료)를 개발하여 맹학교 현장에서 활용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안전하고 쾌적한 박물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박물관, 연구결과와 전문역량을 나누는 박물관으로써 2021년에도 왕실문화 향유기반을 확대하여 문화로 행복한 삶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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