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문화의 현대적 해석,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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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문화의 현대적 해석,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전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1.05.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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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호위무사 석수향로 시리즈_이솔찬 (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나의호위무사 석수향로 시리즈_이솔찬 (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초대로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전을 512일부터 66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1월 서울 전시(무목적갤러리, 서촌 소재)를 개최한 이후 이번에는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며, 왕의 휴식, 왕의 의복, 왕의 공간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문화상품개발실에서는 재학생, 졸업생과 함께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던 조선 왕실의 문화를 재해석하여 일상에서 쓰임이 있는 40여 점의 공예품으로 제작했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작열로 빚어낸 조선 왕실의 아름다움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자리이다.

 

1왕의 휴식:을야지람은 임금이 밤에 잠들기 전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던 시간으로 왕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이를 사용이 편리한 호롱, 1인용 다기 등 현대인의 을야지람에 필요할 물건으로 제안함으로써 조선 왕실의 삶에 담긴 지혜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2왕의 의복:의금상경은 화려한 비단 위에 얇은 홑옷을 덧입어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군자로서 왕이 지녀야 할 자세를 의미한다. 비단과 면 소재의 겹침을 통해 화려한 듯하나 소박하게 구현된 향낭 모양의 손가방, 쓰개 모양의 모자는 의금상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작품 중 일부는 판매할 수 있도록 특별제작 되었으며 전시 기간 한정 사전주문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 누리집과 전화(전통문화상품개발실 041-830-7935, 전주공예품전시관 063-282-8886)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손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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