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조선왕릉 숲길 11개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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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조선왕릉 숲길 11개소 개방한다
  • 정은진
  • 승인 2021.05.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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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숲길 (사진=문화재청)
태릉 숲길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516일부터 6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개소를 개방하여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동구릉과 사릉, 태릉‧강릉에서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숲길산책과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제공한다.

 

올해 봄철에 정비하여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3개소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 내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 에서 천연 향균제인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므로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봄철을 맞아 문화행사로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구리교육문화원(원장 이은주)과 함께 동구릉‧사릉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을 63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

 

숲길산책 은 왕릉을 품은 특별한 숲에서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동구릉은 매주 목요일 오후 2, 4회에 걸쳐 시행하며, 사릉은 5일과 12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한다.

 

2020 동구릉 쉼 프로그램 현장 (사진=문화재청)
2020 동구릉 쉼 프로그램 현장 (사진=문화재청)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 동구릉과 남양주 사릉의 숲길에서 진행되며 동구릉의 경릉양묘장까지의 숲길, 사릉의 능침뒤편 소나무길에서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감상, 명상하기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사전예약을 통해 회당 20명으로 참여 인원을 한정한다. 사전예약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누리집에서만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동구릉(031-563-29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노원문화원과 함께 태릉 능침, 그늘집, 숲길 등 태릉 일원을 무대로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519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으로 태릉·강릉 역사해설과 숲 체험 등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노원문화원 누리집에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태릉(02-972-0369)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처은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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