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모란도’, ‘해학반도도’ 통해 배우는 궁중장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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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모란도’, ‘해학반도도’ 통해 배우는 궁중장식화
  • 이경일
  • 승인 2021.05.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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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성인 대상 온라인 교육‘왕실문화 심층탐구’(6~7월, 매주 수요일 총7회) 운영
2021년 '왕실문화 심층탐구' 안내 포스터 (사진=국립고궁박물관)
2021년 '왕실문화 심층탐구' 안내 포스터 (사진=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왕실문화 심층탐구를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 7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왕실문화 심층탐구는 일반인들이 왕실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설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는데, 올해는 국립고궁박물관의 궁중서화실 새단장과 특별전(안녕, 모란/76일 개막 예정)과 연계하여 궁중장식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강좌로 마련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선보이는 궁중장식화는 <모란도>를 비롯하여 <요지연도>, <해학반도도>, <곽분양행락도>, <한궁도>, <책가도> 등 왕실 의례에 사용되거나 궁궐 내부를 장식하는 데 쓰였던 그림들이다. 이 그림들은 다양한 주제와 도상들을 통해 왕실의 위엄을 나타내는 동시에 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강의인 ▲ 궁중장식화, 상징과 염원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6.9. 유재빈,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 서왕모와 신들의 잔치, <요지연도> (6.16. 박본수, 실학박물관), ▲ 장수와 서상: <해학반도도>의 전통과 의미 (6.23. 김수진, 성균관대학교), ▲ 그림에 담긴 한평생의 부귀영화: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 (6.30. 서윤정, 명지대학교), ▲ 장수와 복록의 공간, <한궁도> (7.7. 윤민용, 한국학중앙연구원), ▲ 꽃길만 걸어요: <모란도> 병풍의 쓰임과 의미 (7.14. 김수진, 성균관대학교), ▲ 꿈과 욕망의 진열대, <책가도> (7.21. 강관식, 한성대학교) 등 총 7회의 강좌가 펼쳐진다.

 

이번 강의는 궁중장식화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강사진도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조선왕실의 궁중장식화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왕실문화 심층탐구교육은 온라인(유튜브 생중계)으로 운영하여 다양한 지역의 국민이 지리적인 제한 없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신청은 61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https://www.gogung.go.kr/교육/육신청) 통해 100명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신청자들에게는 실시간 방송주소가 개별로 문자 발송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여 정부혁신과 국민에게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ㆍ운여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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