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수륙재의 대형 불화 ‘서울 진관사 괘불도와 괘불함’ 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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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수륙재의 대형 불화 ‘서울 진관사 괘불도와 괘불함’ 문화재 등록
  • 이경일
  • 승인 2021.06.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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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현모)「서울 진관사 소장 괘불도 및 괘불함」을 문화재로 등록한다.

 

국가등록문화재 「서울 진관사 소장 괘불도 및 괘불함」은 혜운경상 님의 의뢰로 1935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맞추어 일섭(日燮, 1900~1975) 등 당대 화승 5명이 참여·제작하여 삼각산 삼각사(三覺寺)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1960년대부터 서울 진관사에서 소장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진관사 수륙’(국가무형문화재, 2013.12.31. 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형 불화다.

괘불도(사진=문화재청)
괘불도(사진=문화재청)

 

해당 유물은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고 그 뒤로 부처의 제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배치한 오존도(五尊圖) 형식을 지니고 있고, 존상의 얼굴신체, 옷 주름 등에 빛을 인식한 명암법을 사용하여 그림자를 표현하는 등 입체, 공간감과 같은 근대기의 새로운 표현 기법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문화재 등록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문화재를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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