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시아의 고고학’ 국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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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시아의 고고학’ 국제 학술대회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1.10.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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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고대 기마문화의 연구성과 발표와 공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오는 29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분석정보센터 강당에서 2021 아시아의 고고학(Asian Archaeology)’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유라시아 고대 기마문화의 연구성과 발표를 비롯하여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등 4개국의 학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각 지역의 최신 고고학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한다. 아울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외유적 조사가 불가피하게 중단된 상황을 고려하여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국외유적 조사연구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먼저 1부에서는 한국 남부지역 고대 마구 연구현황과 과제(남상원, 국립문화재연구소), ▲ 흉노 무덤 출토 마구류(G. 에렉젠,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 ▲ 카자흐스탄 고대 마구(A.온가르, 카자흐스탄 마르굴란 고고학연구소) 등 한국과 유라시아 중요 국가의 마구 연구성과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 문화유산 연구방법을 논의한다. ▲ 포스트코로나시대 고고과학적 연구를 위한 국외 시료 수집 방법(홍종하, 경희대학교), ▲ 비중원계 철(철기) 생산기술 규명 모색(심재연, 한림대학교), ▲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외 공동발굴조사 방향성(정성목, 국립문화재연구소) 등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외유적 조사연구에 대하여 새로운 조사와 연구 방법을 찾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3부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과 몽골 등 4개국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구석기 시대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는 자국의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발표한다.

 

1·2·3부의 발표를 모두 마치면 강인욱 교수(경희대학교)의 사회로 해외 각국 발표자들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하여 유라시아 지역 최근 발굴성과에 대해 상호 질의와 응답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국내발표자는 현장에서, 국외발표자는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운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발표 자료집도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youtu.be/8lCU0fPPeXw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유라시아 고고학의 최근 조사·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제 공동 발굴조사와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내외 고고학의 핵심 조사연구기관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유라시아 고고학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선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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