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치어 2천여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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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치어 2천여 마리 방류
  • 이경일
  • 승인 2022.10.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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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이 1019일 오후 3시 충남 부여군 지천에서 증식연구를 통해 인공부화한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치어 2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1984년 청주 팔결교 부근 미호강 본류에서 처음 발견되어 미호종개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번 방류는 지난 6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대국민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함양하고 금강수계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의 증식·보존을 위한 행사이다.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사진=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사진=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방류에 앞선 19일 오후 2시 식전 행사로 국가보호어류인 미호종개와 금강, 미호강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자연유산 체험사례 공모전(22.8.1. ~ 10.7.)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38(대상 2, 최우수상 6, 우수상 30)에게 각각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며, 입상작 38점은 오는 20일부터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서구)와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 대덕구), 금강유역환경청(대전 유성구)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협력과 연구를 이어가는 적극행정을 실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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