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아래 왕릉 음악회 ‘만추능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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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아래 왕릉 음악회 ‘만추능연’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2.10.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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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정대영)1022일과 23 오후 2, ·인릉(서울 내곡동) 야외무대에서 음악회 만추능연(晩秋陵演)을 개최한다.

 

조선 제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를 모신 능인 헌릉은 태종의 능이 완성된 1422년 이후 어느덧 600년의 긴 세월이 흐른 유서깊은 왕릉으로, 23대 순조와 순원황후를 모신 인릉과 함께 원형이 잘 보존된 오리나무 숲이 어우러져 있다.

 

이번 음악회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가을을 만끽하며 전통․창작국악 등 편안하고 격조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이다.

전통공연예술단의 풍류와 더불어 가곡, 왕의 춤 공연(퍼포먼스), 뮤지컬 돈키호테의 맨 오브 라만차’, 젬베·응고니 공연 등이 준비됐다.

헌.인릉 습지숲길(사진=문화재청)
헌.인릉 습지숲길(사진=문화재청)

 

음악회는 200명까지 현장 참여 가능하며, 무료(왕릉 입장료 천 원은 별도)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헌릉관리소(02-445-0347)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600년 넘게 보존되어온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보존·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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