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유산 치유 체험꾸러미’ 지원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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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유산 치유 체험꾸러미’ 지원 사업 실시
  • 송은
  • 승인 2022.1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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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이하 전남교육청’)과 협력하여 지난 4일부터 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사업에 참여하는 30여 개의 농산어촌유학학교에 찾아가는 문화유산 치유(힐링)체험꾸러미 1,000여 개를 보급했다.

 

문화유산 힐링체험 매듭(팔찌)재료-사진(문화재청)
문화유산 힐링체험 매듭(팔찌)재료(사진=문화재청)

 

찾아가는 문화유산 치유(힐링)체험은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하여, 농어촌지역 및 도서산간 거주 등의 이유로 대면체험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 영상, 안내서, 교육 체험재료(키트)로 구성된 국가무형문화재 4종목(매듭장, 각자장, 불화장, 소목장)의 비대면 체험꾸러미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보급한 체험꾸러미 4종은 다음과 같다.

먼저, 매듭장 꾸러미에는 전통매듭 기법인 도래매듭(시작과 끝에 주로 사용되는 단단한 매듭)과 외도래매듭(한 가닥으로 엮는 매듭, 끝맺음을 할 때 주로 사용)을 활용한 매듭 팔찌 만들기 재료가, 각자장 꾸러미에는 오침안정법(책의 등쪽에 다섯 개의 구멍을 뚫고 실로 꿰매는 방식)활용한 전통 책 엮기 재료가, 불화장 꾸러미에는 바림(한쪽을 짙게 하고 다른 쪽을 갈수록 차츰 엷게 나타나도록 하는 방식) 기법을 활용한 모란꽃 부채 칠하기 재료가, 올해 신규 제작된 소목장 꾸러미에는 주먹장(두 개의 목재를 짜맞춤 할 때 사용하는 우리나라 대표 방식) 기법을 활용한 필갑(나무필통) 만들기 재료가 제공된다.

특히, ‘매듭장 꾸러미에는 수어 통역이 제공되어 청각장애인도 쉽게 집에서 전통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꾸러미 영상과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교육/체험-문화유산교육-문화유산 특성화 교육)을 참고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문화교육팀(chedu@chf.or.kr, 02-3011-1704~6)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농산어촌유학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061-260-08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여선 전남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체험꾸러미를 통해 농산어촌지역의 작은학교에 문화유산 체험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문화유산교육 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문화재청 또한 보편적 문화유산교육 실현을 위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체험꾸러미를 추가 제작하고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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