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건축 목부재의 비파괴 열화진단 안내서 발간 및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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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 목부재의 비파괴 열화진단 안내서 발간 및 발표회 개최
  • 송은
  • 승인 2022.1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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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산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사장 김창준, 이하 재단)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충북대학교 농업환경생명대학(학장 우수동)과 함께 126전통건축 목부재의 비파괴 열화진단 안내서를 발간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경기도 파주)에서 발표회(세미나)개최한다.

목부재 비파괴 열화진단 안내서 표재(자료=문화재청)
목부재 비파괴 열화진단 안내서 표재(자료=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2020113개 기관이 목재문화재 보존 및 활용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2주년 성과를 책으로 발간하고, ‘목조건축 문화유산 열화 및 비파괴진단이란 관련 주제로 협약 기관 연구자들이 발표 및 토론하는 자리이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주 재료인 목재는 외부환경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손상되는 현상인 열화가 발생한다. 열화가 발생하면 수리 시 목재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발간하는 목부재 비파괴 열화진단 안내서는 목부재 내부의 상태를 응력파, 초음파 등 여러 음파의 전달속도를 이용해 측정하는 탄성파’, 드릴 날이 목재 내부에 들어갈 때의 저항값을 이용하여 측정하는 드릴저항시험(레지스토그래피)’, 손상이 없는 건전부와 손상이 발생한 결함부의 X선 투과 정보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엑스레이(X-ray)’ 등의 방법을 통해 열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불필요한 부재 교체를 줄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126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발표회에서는 1건의 기조강연과 3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인간의 삶과 나무’(장헌덕,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이후 ▲ 목조건축 문화유산의 열화요인’(한규성, 충북대학교), 목재의 비파괴진단 기술’(심국보, 국립산림과학원), 수리현장의 목부재 비파괴진단’(차현석,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비파괴진단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문화재청 산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목조 문화유산 수리 시 부재의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이번 연구 성과를 잘 활용하여,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진정성과 역사성을 지켜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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