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리 유적’학술조사 연구 및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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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리 유적’학술조사 연구 및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 송은
  • 승인 2023.02.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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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가 함안군(군수 조근제)214일 오후 2시 함안군청에서 함안 가야리 유적(사적)’ 중장기 학술조사연구 및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현장(사진=문화재청)
협약식현장(사진=문화재청)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가야리 유적 등 함안군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등에 관한 학술조사·연구 가야리 유적 등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제반 업무지원·협력 등이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조선 시대 문헌기록을 통해 옛 가야국터로 알려져 있으나 실체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2018년부터 함안 가야리 유적발굴조사를 실시하여 토성의 일부 구간에서 판축기법과 성토기법을 혼용한 축성기술과 내부 평탄지에서 목책, 고상건물지, 수혈건물지 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항공 라이다 측량과 고지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왕궁지로 추정되는 곳을 둘러싼 토성의 전체 길이가 최소 2이상인 것을 확인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토성과 내부의 주요 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학술조사와 연구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라이다(LiDAR): 근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대상물의 형상 등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첨단장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함안군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함안 가야리 유적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문화유산의 성격 구명과 보존·관리에 이바지 할 것 이며, 앞으로도 가야문화권 학술조사·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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