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을 거닐어요! ‘2023 창덕궁 달빛기행’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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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을 거닐어요! ‘2023 창덕궁 달빛기행’ 스타트
  • 이경일
  • 승인 2023.04.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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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함께 준비하는 「2023년 창덕궁 달빛기행」행사가 오는 13일부터 64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개최되며, 오는 6(1차 행사: 4.13~4.28)20(2차 행사: 5.4~6.4) 오후 4시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14년째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로, 은은한 달빛 아래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안내 홍보물(자료=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안내 홍보물(자료=문화재청)

 

올해도 창덕궁의 숨겨진 공간을 거닐며 고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돈화문에서 시작되는 관람 동선을 따라 조선왕조의 사랑을 받던 창덕궁에 대한 전문 해설가의 이야기와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의 대금 연주를 듣다 보면, 어느새 후원의 묘미인 부용지와 주합루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게 된다. 이때 후원을 찾은 국왕과 왕비의 산책을 재현한 모습을 보며 과거의 궁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효명세자가 연회 장소로 지었던 연경당에서 다양한 전통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 올해에는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사순(마흔)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보상무(寶相舞)’라는 전통춤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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