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미술, 건축, 보존, 자연유산 등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연구사업과 연구성과물 관련 소식을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소식지인「문화재창(窓)-봄호」가 발간되었다.
2009년에 창간한 「문화재창(窓)」은 계절별로 연간 총 4회 발행되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소식지로, 이번 봄호에는 개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소식들을 담은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올해 첫 기획기사는 ‘1973 천마를 깨우다-신라고분발굴의 서막, 천마총 발굴’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문화재연구실(미추왕릉지구 발굴조사단)이 조사했던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맞아, 국가 주도의 첫 대형고분 발굴이라는 국민적 기대와 관심 속에 시작한 천마총 발굴의 생생한 발굴 과정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연중 펼쳐지는 각종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유산의 보존처리과정을 소개하는 ‘보존과학 길라잡이’는 이번 호부터 쉽고 재미있는 만화(카툰) 형식으로 만날 수 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첨단과학과 문화유산연구가 만난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개발사업’ 등을 비롯한 국립문화재연구원 안팎의 다양한 소식들과 읽을거리가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문화재창(窓)」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https://nrich.go.kr)에서 구독을 신청할 수 있으며, 누리집 내 자료마당에서는 전자책(pdf)의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하나로 문화유산을 연구·보존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