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경관자원화 및 보존관리 제 3차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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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경관자원화 및 보존관리 제 3차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주미란
  • 승인 2023.04.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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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구례 화엄사(우견스님) 경관자원화 및 보존관리에 관한 3차 간담회가 씨피엔문화유산 회의실에서 202342410시에 진행되었다.

지난 1, 2차 회의에서 화엄사 주변의 자연환경 및 원림을 자세히 둘러 보았으며 사찰 경관의 자원화 및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지속적인 보존 관리를 위한 안을 돌출하고자 많은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화엄사 주변에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느티나무, 팽나무,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 노거수들은 수백 년을 이어 화엄사를 빛내온 유산으로 잠재적인 미래의 문화유산으로 체계적 보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모였다.

이번 3차 회의는 화엄사를 찾는 국민들이 향유하고 올곧게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토대로 화엄사 경관 자원화 및 보존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 제시를 위한 시간이었다.

 

화엄사 경관 복원사업 3차 간담회 (사진=CPN문화유산)
화엄사 경관 복원사업 3차 간담회 (사진=CPN문화유산)

 

우석대학교 불교미술사 주수완 교수는 사찰숲은 과거로부터 사찰에서 소중한 자산으로 관리해온 결과 국립공원 등의 명승지로 전해질 수 있었던 바,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을 사찰이 계속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사찰숲 정비로 인한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성 등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예방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산림기술연구원 박병수 원장은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느티나무, 팽나무,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 노거수는 수백년 동안 화엄사를 빛낸 조연인데 반해, 현재까지 보호수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아 노거수 관리 근거가 없었다. 노거수들도 미래 문화유산 개념 안에서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화엄사 경관복원 간담회는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의 체제 변환을 추진하면서 문화재청이 발표한 전통조경보존 관리 활용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사찰 경관복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갈 방향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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