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고구려 혼의 부활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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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고구려 혼의 부활을 꿈꾸다
  • 관리자
  • 승인 2010.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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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4억 4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고구려유적 ‘연천 호로고루’ 등 7건의 문화재에 대해 원형보존과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여, 잊혀진 고구려 문화를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1994년부터 2009년까지 도내 소재 고구려 유적 중 사적 제468호로 지정되어 있는 ‘연천당포성’ 등 11곳에 대해 학술조사를 실시하여 고구려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였다. 또한 경기도기념물 제2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답리고분’ 등 9곳에 문화재 보호구역 내 사유지를 매입을 통하여 원활한 사업추진과 토지소유자의 민원을 해소하였다. 아울러 사적 제403호인 ‘반월산성’에 성벽복원 등 유적정비를 해왔으며, 안내판과 보호펜스를 설치해 고구려 유적 보호와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왔다.





▲ 사적 제467호 연천 호로고루 전경


올해에는 연천군에서는 사적 제467호 ‘연천 호로고루(瓠蘆古壘)’, 사적 제468호 ‘연천 당포성(堂浦城)’, 사적 제469호 ‘연천 은대리성(隱垈里城)’의 성벽 정비와 비지정 문화재인 ‘전곡리토성’의 지표 및 시굴 조사 등 총 4건의 고구려 유적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주시에서는 2007년에 경기도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파주 육계토성’의 토지 매입을 하고, 양주시에서는 비지정문화재인 ‘천보산5보루’와 ‘도락산4보루’에 보호펜스를 설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출토된 고구려 와당 및 기와 유물


경기도는 도내 고구려 유적 정비 사업에 관련해서, "2008년에 수립된 고구려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학술조사·토지매입·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유적의 성격을 확인"할 것이며, 또한 "원형보존에 최선을 다하여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고구려의 기상을 널리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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